청심환 효과 보는 시간은? 면접, 수능 수험생 복용시 부작용, 꿀팁 알아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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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3년 수능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는데요. 수험생, 학부모 할 것 없이 하루하루 기도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수능 대박도 좋지만 무엇보다 시험 당일 그 동안 준비한 실력을 가감 없이 발휘할 수 있다면 그것 만으로 만족스러운 수능이 되겠죠.

비록 저는 시험 칠 나이는 한참 지났지만 취미로 즐기는 피아노 연주회 무대에서의 긴장 완화를 위해 이따금 청심환을 먹곤 하는데요.

오늘은 큰 시험, 면접 앞두고 유독 긴장하는 수능 수험생, 면접생을 위한 청심환 효과적절한 복용시간은 물론 청심환 구입시 알아두면 좋을 꿀팁도 함께 공유할게요.

특히 제가 직접 경험했던 청심환 부작용도 귀띔해드리려 하니 이번이 청심환 첫 복용인 분들께 도움 되었으면 좋겠네요.


수능 청심환 효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봐요.

청심환 효과 보는 최적의 시간은?


1)청심환 효과

청심환은 ‘심장을 청하게(맑게)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심장의 열기를 내려주는 청심환 효과 덕분에 예로부터 초기중풍, 불면, 두근거림 등에 사용되곤 했답니다.

떨림과 긴장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어 면접, 수능시험 등을 앞두고 수험생이 찾거나 상견례 등 중요한 이벤트에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2)청심환 시간

그렇다면 수능, 면접날 긴장 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경우 청심환 시간은 언제 먹는게 좋을까요? 씹어먹는 환제와 액상형의 적정 섭취 시간이 달라 이 점을 체크해두시면 좋은데요.

저는 연주회 무대에 올라가기 전에 청심환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경험상 환제120분 전, 액상형30분 전에 먹어주는게 가장 최적의 청심환 시간이었어요!

너무 일찍 먹으면 효과가 떨어져 다시 심장이 두근거리고 반대로 너무 늦게 먹으면 효과가 나기 전이라 계속 긴장이 되었다는 점, 참고하시면 좋겠죠?

청심환 구입, 복용시 꿀팁!


1)원방 vs 변방

여기서부터는 청심환을 처음 구입하시는 분들을 위한 깨알 정보에요.

약국에서 ‘청심환 주세요’하면 일반적으로 변방이라 적힌 제품을 내주시는데요. 여기서 변방은 ‘변경된 처방’을 반대로 원방은 ‘고서에 기록된 그대로의 처방’을 의미해요.

원방과 변방의 가장 큰 차이는 청심환 효과를 좌지우지하는 핵심원료 사향의 함량!

원방은 사향 38mg, 변방은 사향 5mg 혹은 영묘향 15mg이 함유되어 있으니 주원료 함량이 7배 이상 차이나는 셈이죠.

수능 수험생처럼 긴장완화가 목적인 경우에는 변방을 구입하면 충분하고요. 가격은 약국마다 조금씩 다른데 저희 동네 기준으로는 1만원이면 구매 가능했어요.

2)액상 vs 환제

이제 마시는 청심환과 씹어 먹는 청심환 중에 선택할 차례!

평소 한약재를 꺼리는 분이라면 입에 오래 남지 않는 액상형을 선호하시기 마련인데요. 더불어 액상형은 복용 후 30분부터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기도 하죠. 단, 청심환 효과 지속 시간 60-90분 내외 짧은 편이기 때문에 일장일단이 있답니다.

환제는 액상형과 달리 복용 후 90-120분 즈음에 긴장 완화 효과가 최대치로 올라가고요. 지속 시간 4시간 내외로 긴 편이에요.

즉, 수능처럼 시험시간이 길거나 일정이 유동적인 면접시험이라면 저는 액상형보다 환제를 더 추천 드려요.

3)사향 vs 영묘향

TV에서 사극 드라마를 보면 아리따운 여인네가 기절했을 때 코 밑에 향을 가져다대는 장면이 간혹 나오는데요. 이는 발산하는 향의 성질이 일시적으로 막힌 기혈을 뚫어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랍니다.

청심환 효과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원료 역시 ‘향’인데요. 원방 처방은 사향만을 다루고 있으나 현재 사향노루가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만큼 영묘향, 침향, 목향 등 다양한 향으로 대체되기도 합니다.

한의원에서 직접 처방받는 경우가 아니라면 약국에서는 영묘향이 들어간 청심환을 일반적으로 찾아볼 수 있고요. 시판되는 변방 청심환에는 5mg의 사향이 함유되는데, 영묘향으로 대체될 때는 15mg으로 원재료가 3배 배합되어 그런지 개인적으로 두 제품의 차이가 드라마틱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그래도 기왕 먹는 수능 청심환, 사향이 들어간 것으로 선택하고 싶으시다면 약국에서 <용표 우황청심원>을 달라고 말씀하시면 됩니다.

저는 용표 우황청심원 있는지 먼저 여쭤본 후에 없다고 하시면 광동 우황청심원을 먹어요!

4)먹기 직전 개봉하세요!

사향, 영묘향 중 어떤 원료가 배합된 제품을 선택하셔도 무방하나, 보관에는 주의가 필요한데요.

앞서 언급드렸듯 청심원의 효과에 향의 발산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너무 일찍 개봉해 향이 다 날아가버리면 곤란하겠죠?

그러니 반드시 복용 직전에 개봉하기!


청심환 부작용, 조심하세요!

끝으로 제가 느낀 청심환 부작용도 알려드릴게요.

제 경우에는 온 몸에 힘이 빠지고 나른하면서 식은땀이 나는 부작용을 겪었는데요. 또 머리가 멍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했어요. 심신을 안정시키는 청심환의 효과가 과도하게 나타나면 이런 증상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반드시 실제 수능, 이벤트와 유사한 환경에서 미리 먹어볼 필요가 있답니다. 만약 리허설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났다면 섭취 용량을 줄여볼 필요가 있어요!

또 평소 저혈압을 가지고 계신 경우에는 청심환 부작용이 나타날 확률이 높으니 전문가와 상담 후 신중하게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저는 청심환 효과보다 부작용이 커서 최근에는 청심환이 아닌 인데놀을 복용했는데요. 저에게는 인데놀이 훨씬 잘 맞더라고요. 저와 비슷한 분들을 위해 인데놀처방포스팅 을 남겨드리니 비교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 찾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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