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데놀 처방 병원, 비용과 복용시간 효과 어떨까 먹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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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공연 등 이벤트를 앞두고 긴장 완화 목적으로 청심환이나 인데놀을 찾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그러면서도 일반의약품이 아닌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라는 점에서 혹시나 부작용이 나진 않을지도 걱정되실거에요.

저도 연주회 앞두고 항상 청심환을 먹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인데놀을 먹어봤는데요. 처방 받기 전 궁금했던 정보들과 실제 복용 후기를 모아 공유하니 저처럼 인생 첫 인데놀에 도전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긴장완화를 위해 처방받은 인데놀


1. 인데놀 실제 복용 후기

취미생활이지만 연주회 무대만 오르면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긴장감이 컸거든요. 청심환을 먹었을 때엔 머리는 멍해지면서 떨림은 여전해 큰 도움이 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처음으로 인데놀을 복용해보니 몸이 나른하게 늘어지는건 청심환보다 덜하면서 긴장을 덜어주는 효과는 느낄 수 있었어요.

개인적으로 청심환보다는 인데놀이 훨씬 잘 맞는것 같아서 다음에 긴장완화가 필요한 순간에도 인데놀을 처방받으려고 해요!

2. 인데놀의 유효성분과 효과

인데놀정(이하 인데놀)은 프로프라놀롤이라는 유효성분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프로프라놀롤은 교감신경의 베타수용체를 차단해 심박수 및 심장근육의 수축력을 감소시킴으로서 심장의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인데놀은 주로 심장약, 혈압약으로 처방되곤 하는데요.

심장박동수를 낮추는 효과에 주목해 최근에는 소위 면접약이라 일컫는 긴장 완화제로 찾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어요.

3. 인데놀 처방 어떻게?

1)병원 어디로 가야할까?

취미 연주회 무대에 오를 때마다 긴장을 심하게 해서 청심환을 종종 먹곤 했는데요. 기대한 만큼 효과를 보지 못해서 이번에는 인데놀을 먹어보기로 했어요.

연주회를 3일 앞두고 급히 처방 받으려니 어느 병원으로 가야할 지 몰라 난감했는데, 결론적으로 인데놀 처방내과에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종합병원 규모가 아닌 일반 동네 병원에서도 처방 받을 수 있으니 가까운 내과를 검색해보세요.

2)비용은 얼마나 들까?

저는 인데놀정 10mg 용량으로 9알(1일 3회, 3일분) 처방 받았는데요. 내과 진료비 5,100원(초진), 약국 약제비 1,900원으로 합계 7,000원 들었네요.

인데놀 용량, 복용기간, 진료비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저처럼 긴장완화 목적의 경우에 1만원 이내로 준비할 수 있을듯해요.

3)처방시 주의점은?

인데놀 처방시 반드시 혈압 측정을 하는데요. 앞서 언급드렸듯 인데놀은 심장 박동수와 혈압을 낮추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기존에 저혈압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처방이 어렵답니다.

저 역시 평소 혈압이 다소 낮은 편인데, 다행스럽게도 저혈압은 아니기에 가까스로 처방 받을 수 있었어요.

4. 인데놀 용량, 복용시간, 부작용

1) 인데놀 용량

인데놀정은 10mg, 40mg 두 가지 용량이 나오는데요. 저처럼 긴장 완화 목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는 10mg을 처방 받는 게 일반적이에요.

저는 이번 연주회를 앞두고 10mg 한 알을 복용했고요. 주위 연주자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적당한 긴장감 유지를 위해 반 알, 5mg만 복용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는 점!

2) 인데놀 복용시간

면접,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인데놀, 언제 복용해야 할까요? 인데놀은 복용 1-2시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최대 6시간까지 유지되며, 체내에서 농도가 절반으로 줄어드는 인데놀 반감기는 평균 4시간 내외입니다.

개인차가 있을 수 있으므로 디데이 전에 꼭! 미리 먹어보는 걸 추천 드리고요. 저는 연주 2시간 전에 복용했는데 시간 딱 적당했다고 생각해요.

3) 인데놀 부작용

식욕감퇴, 복통, 변비 등 인데놀 복용 후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긴장완화를 위해 복용하는 경우, 심장박동 수를 줄이고 심박근육의 힘을 줄이는 인데놀 효과가 너무 강하게 나타나면 졸음, 혈압감소, 손발의 시림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디데이 전에 미리 드셔보시고 만약 너무 늘어지거나 졸음이 밀려온다면 복용량을 줄이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여기까지 인데놀 처방에 대해 알아봤어요! 개인적으로는 평소 먹던 청심환보다 인데놀이 더 잘 맞는것 같다고 느꼈는데요.

주위 의견을 물어보니 사람에 따라 청심환이 더 좋았다는 경우도 왕왕 있더라구요. 혹시 청심환과 인데놀 사이에서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청심환포스팅 내용을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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